jsup/avle 보팅 코드 갱신 - 1일1포스팅 강박에서 벗어나기

by joviansummer original STEEMIT post: https://steemit.com/blog/@joviansummer/jsup-avle-1-1 안녕하세요. @joviansummer입니다. @jsup과 @avle의 보팅 코드를 갱신하여 적용하였습니다. 검토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진행해 왔습니다만, 최근에 구체적인 설계 방향이 잡히고 기술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결정이 되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코드 수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새로운 기능은 신청자에 대해서 포스팅이 아니라 댓글에도 보팅을 하는 것입니다. 매일 포스팅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힘들다면 댓글을 달면 됩니다. 당연히 1일1포스팅보다 1일1댓글이 훨씬 쉽고, 댓글을 많이 쓴다고 나쁠 것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임대 보팅을 받기 위해 억지로 매일 포스팅하는 것은 본인에게도 괴로운 일이고 포스팅 자체도 결국 저품질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매일 포스팅하는 것이 즐거운 사용자들도 있겠습니다만, 단지 보팅 때문에 억지로 쥐어 짜서 하루에 하나씩 힘들게 포스팅하거나 사실상 내용이 없다시피 한 포스팅을 하는 사용자들도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보팅을 받아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매일 억지로 포스트를 쓰기 시작하면서 스팀잇은 재미 없고 따분한 곳이 되어 갑니다. 게다가 스팀잇의 트렌딩 페이지는 사실상 대량의 임대 셀프 보팅을 받는 사용자의 포스팅을 모아놓은 공간처럼 되어 있어, 이대로 계속 가면 SNS 본연의 매력은 상실하고 코인 채굴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될까 우려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댓글 보팅이 이런 문제를 완화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상: @jsup 또는 @avle에 스팀파워를 임대하여 보팅을 받고 있는 계정 신청 방법: @jsup 또는 @joviansummer의 최근 포스트에 "댓글 보팅을 신청합니다"라는 내용으로 댓글을 써 주시면 됩니다. 제가 확인하고 서버에 등록하면 다음날부터 해당 계정은 포스트/댓글 관계 없이 그날 처음 작성하...

스티미언의 영향력 지수 계산

by joviansummer
original STEEMIT post: https://steemit.com/blog/@joviansummer/5qvaqw


오늘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떠오른 내용인데, 잊어버리기 전에 적어 둡니다.

스티미언이 스팀 생태계에 행사할 수 있는 정량적인 영향력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좋은 글을 많이 썼다거나 서비스를 개발했다거나 아는 사람이 많다거나 이런 정성적인 영향력과는 별도로, 수량으로 표시할 수 있는 영향력에 대한 것입니다.

일단 직접적인 수량은 보유한 스팀파워입니다. 예를 들어 50만sp를 보유하고 있다면, 아마 고래라고 칭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생각해 보면 영향력을 보유한 스팀파워만으로 측정하여 고래라고 간주하는 것은 과도하게 단순화시킨 감이 없지 않습니다.

현재 수량화된 측면에서 스팀 생태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이 2가지 방법은 스팀파워를 지닌 스티미언 모두에게 유효합니다.

첫번째 방법은 업보팅입니다. 스티미언은 나에게 크게 보팅해 주는 사람의 의견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큰 스팀파워로 보팅해 주는 스티미언이 많을 수록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신규 사용자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방글라데시 커뮤니티가 실제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jungjunghoon님의 일파만파 운동은 보팅의 영향력을 확대하여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려는 시도라고 생각됩니다. @jsup의 후원 보팅 기능도 이러한 취지로 개발되었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증인투표입니다. 스팀 블럭체인은 증인들이 운영하는 서버(증인 노드)에 의해 유지되기 때문에, 누가 블럭체인을 유지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증인투표는 일종의 주권 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상위 증인 20명은 한달에 약 1만스팀을 증인 보상으로 받게 됩니다. 서버 운영비를 충당해야 되므로 1만스팀 전체가 수익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한 수입입니다. 하위 증인들은 순위에 따라 보상을 받는데 21위라고 해도 한달에 2천스팀 미만으로 상위 20명과 하위 사이에 격차가 상당합니다. 어쨌든 이 수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해당 증인에게 달려 있으며, 어떤 증인이 이 수익을 받을 것인가는 전적으로 증인투표에 달려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업보팅은 커뮤니티가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만드는 수단이고 증인투표는 증인들이 내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만드는 수단이 됩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예시를 통해 영향력을 수량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각 50만sp를 보유한 A군, B양, C군의 영향력 지수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A군은 업보팅도 직접 하고 증인투표도 직접 하고 있습니다. A군의 영향력은 50만sp + 50만sp = 100만sp입니다.

B양은 40만sp를 보팅 서비스에 임대하고 증인투표를 직접 합니다. 이 경우, 업보팅을 통해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은 나머지 10만sp뿐입니다. 증인투표는 임대와 무관하므로 50만sp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B양의 영향력은 10만sp + 50만sp = 60만sp입니다. B양의 영향력은 30만sp를 보유하고 직접 업보팅과 증인투표를 하는 스티미언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C군은 49만9천sp를 임대하고 증인 프록시도 설정했습니다. C군의 영향력은 1천sp + 0sp = 1천sp입니다. 따라서, C군의 영향력은 500sp를 보유하고 직접 업보팅과 증인투표를 하는 스티미언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리하자면, 셋 다 50만sp를 보유하고 있지만 스티미언 영향력 지수는 A군 100만sp, B양 60만sp, C군 1천sp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향력과 인지도는 수치화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당연히 이것이 전부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잠재적인 영향력을 객관적인 수량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기준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수익)와 권력(영향력)을 동시에 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스팀이 꽤 잘 만들어진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생태계와 커뮤니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은 결국 얼만큼의 수익을 얻고 얼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지 각자의 선택에 의해 달라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joviansummer의 스팀 프로젝트

스팀 증인노드를 운영중입니다. @jswit에 증인투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steemitwallet.com/~witnesses)

jswit 증인 노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jsup 업보팅(upvoting) 서비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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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up 2.0 - 업보팅을 다시 위대하게

jSTEEM 프로젝트 - 텔레그램 챗봇으로 구현하는 스팀 블럭체인 탐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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