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의 스팀잇 유입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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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viansummer
original STEEMIT post: https://steemit.com/blog/@joviansummer/7rr9xh
@jungjunghoon님의 포스트를 읽고 저도 생각나는 점이 있어서 포스팅합니다. 해당 포스트는 아래의 링크입니다.
스팀잇에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을 유입시키는 것은 좋은데…
만약 창작물이 워낙 인기가 좋아서 창작자 본인은 내다 팔기만 해도 그 창작활동으로 플랫폼의 인지도가 올라가고 사용자가 모여 들면 그건 손해가 아닙니다. 만약 별로 인기도 없는데 창작자가 스팀을 내다 팔기만 한다면 잠깐은 수익이 되겠지만 결국 보팅은 멈추겠죠.
예를 들어 한달에 100명의 신규 창작자가 오면, 이들중 일부는 잠깐 어뷰징하다가 도태될 것이고, 일부는 꽤 괜찮은 포스팅을 좀 하다가 시들해져서 떠날 것이고, 일부는 스팀잇에 정착할 것입니다. 아마도 정착하는 사람보다 떠나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지만, 정착하는 사람이 이런 식으로 조금씩이라도 꾸준하게 늘어나면 그 플랫폼은 흥하는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정착하는 사람이 꾸준히 늘어나려면, 기본적으로 호기심으로라도 써 보는 사람의 수가 일단 많아지고 봐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체험해 보면 그 와중에 아무도 생각 못했던 참신한 아이디어가 우연히 나타날 수도 있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람이 정착할 수도 있고(저 같은 은둔형 외톨이 개발자라던가), 정말로 재미 있는 또는 깊이 있는 포스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문제는 다들 셀프보팅에 몰려 있어서 창작자 유입 자체가 어려운 환경이라는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현 상태로 과연 몇명의 창작자가 스팀잇에 관심을 줄런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창작자"라는 거창한 이름을 생각하기 전에 그냥 일반 "신규사용자"가 많이 들어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jungjunghoon님의 @support-kr과 @goodpost-kr 프로젝트도 지금보다 훨씬 더 흥해야 합니다.
당연히 처음엔 보팅 수익만 보고 포스팅을 하겠죠. 그러다가 단순 보팅 그 이상의 재미를 발견하고 커뮤니티가 살아나면, 그런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스팀잇은 흥하는 길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급격히 많아지면 필연적으로 어뷰징 논쟁이 벌어질 것입니다.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올테니까요. 그건 피할 수 없고, 플랫폼이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헤쳐 나가야 할 과정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joviansummer의 스팀 프로젝트
스팀 증인노드를 운영중입니다. @jswit에 증인투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steemitwallet.com/~witne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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