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up 2.1 - "저녁이 있는 스팀" 실험
by joviansummer original STEEMIT post: https://steemit.com/blog/@joviansummer/jsup-2-1 휴일도 주말도 없이 매일 포스팅하느라 남의 글 읽을 여유도 없고, 뭘 써야 하나 쥐어짜면서 재미도 없어지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스팀 커뮤니티도 퇴색하고 포스트 품질도 하향평준화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을 예전부터 했습니다. 임대 셀프보팅이 언뜻 보기에는 수익률이 높은 것 같지만, 어쩌면 스팀의 재미를 심각하게 반감시키고 신규 사용자/투자자 유입을 저하시키면서 스팀 시세 자체를 추락시키는 심각한 요인이 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문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투자와 소셜 플랫폼 기능을 분리하는 실험을 해 보려고 합니다. 1일1포스팅의 의무감에서 벗어나 좀 더 여유 있고 편안한 스팀 생활을 위한 jsup 2.1 - "저녁이 있는 스팀" 실험입니다. 스팀에 투자는 했지만 현생에 바쁘거나, 또는 글쓰기에 취미가 없는데 휴일/공휴일도 없는 1일1포스팅 때문에 스팀이 즐거움이 아니라 부담이 되어버린 경우에 한번 고려해 볼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글쓰기에 전혀 취미가 없는 사람에게도 투자 관점에서 스팀 매수/파워업을 추천할 수 있는 여건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오로지 보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매일 작성하는, 아무도 읽지 않는 한줄짜리 포스팅은 이제 과거의 추억으로 보내고, 부담 없는 편안한 마음으로 스팀에 투자하고 정말 기록하고 싶은 내용이 있을 때 정성 들여 포스팅하는 그런 스팀 생활이 가능해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쓴 포스트를 다른 사람들이 와서 기꺼이 읽고, 나도 다른 사람들이 쓴 포스트를 궁금해 하는, 그런 스팀 생활이 가능해야 합니다. 친구들과 술 한잔을 해도, 여행을 가도, 출장을 가도, 명절에 가족들과 윷놀이를 하고 이야기꽃을 피우면서도, 마치 12시 종이 치기 전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신데렐라처럼 마음 한구석에서 포스팅 걱정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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